금호강 팔현습지 개발계획에 "생태파괴" vs "대구시민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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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 등 5개 시민단체는 1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공간인 금호강 팔현습지에 환경부가 보도교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에 대한 국가사업 시행 건의' 공문을 입수했다며 "이 사업을 환경부에 제안한 것이 대구시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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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 등 5개 시민단체는 1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공간인 금호강 팔현습지에 환경부가 보도교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에 대한 국가사업 시행 건의' 공문을 입수했다며 "이 사업을 환경부에 제안한 것이 대구시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대구시가 금호강 좌안 자전거도로·산책로 연결사업과 대구 수성구 금호강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사업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시민들이 해당 사업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의 의견도 잘 반영해서 좋은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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