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연설'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역동성 넘치는 경제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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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내년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행복남구를 위해 더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서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력, 품격 있는 생활환경 조성, 빈틈없는 안전도시 구축, 모두가 행복한 복지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남구의 행복한 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남구의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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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내년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행복남구를 위해 더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이날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 구청장은 "먼저 지역경제의 내실화를 다져 역동성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골목축제 콘텐츠 확대,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등으로 골목상권과 서민경제를 뒷받침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여천천과 신정3동 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정비할 것"이라며 "점골저수지 우수 유출 저감시설 설치,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태화강 둔치에 황토 맨발길과 그라스정원을 확대 조성할 것"이라며 "신복로터리 인근 실외정원 조성, 여천천과 무거천 정원화 사업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향기가 가득한 녹색정원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남구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탄력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미래 견인의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부모, 아이, 교사 모두가 행복한 고품격 보육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은 "미래형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내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 생태환경을 활용해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관광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동해남부선 열차와 808번 버스 연계로 남구여행의 접근성을 높여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남구만의 고품격 도시브랜딩으로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남구의 정체성을 확립해 남구의 위상과 구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모든 구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구와 가구 구조 변화를 고려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구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가 남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총 예산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0.7% 감소한 664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6439억원, 특별회계는 201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중소기업 지원 및 골목상권 회복, 문화관광 내실화 분야 195억원, 재난재해 예방 분야 117억원, 구민 생활환경 개선 분야 150억원, 사회복지 분야 3788억원, 친환경ㆍ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 분야 77억원, 환경 분야 319억원, 예비비 15억원을 편성했다.
서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 활력, 품격 있는 생활환경 조성, 빈틈없는 안전도시 구축, 모두가 행복한 복지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남구의 행복한 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남구의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구의회는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와 7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8일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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