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은 현재 PL 공격수 중 8위! “천재적인 움직임! 윙어였지만, 이제는 스트라이커”

반진혁 2023. 11.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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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 공격수 중 몇 위일까?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4일 “PL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자랑할 만큼 운이 좋은 무대다. 현재 누구 상위 10위에 포함될까?”라며 TOP 10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8위에 랭크됐는데 “수년을 윙어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토트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곧바로 히샬리송을 떠올렸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대담하면서도 전체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2021/22시즌 PL 득점왕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은 컨디션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구멍이 생겼고 히샬리송에게 맡겼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골머리를 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최전방 공격수 활용이라는 카드를 꺼냈는데 제대로 적중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PL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생애 두 번째 골든 부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어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항상 느끼는 중이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좀 복잡한데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능력이 있다는 걸 2015년에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충분히 봤다. 언제나 골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적시장에서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압박 능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다. 그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수록 골문에서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면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극찬이 이어지는 중이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극찬했다.

PL에서 아스널로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는 “손흥민은 중앙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좋다”며 토트넘 상승세의 궁극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한편, 현재 PL 최고의 공격수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이자 폭격기 엘링 홀란드가 차지했다. 알렉산더 이삭, 에반 퍼거슨 등이 뒤를 이었다.


▲ 토크 스포츠 선정 PL 현재 공격수 TOP 10
1. 엘링 홀란드
2. 알렉산더 이삭
3. 에반 퍼거슨
4. 타이워 아워니이
5. 가브리엘 제주스
6. 다르윈 누녜스
7. 칼럼 윌슨
8. 손흥민
9. 이반 토니
10.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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