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수능 D-1, 尹대통령·여야 앞다퉈 응원

김성은 기자 2023. 11.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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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부터 여야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응원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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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2023.11.15.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부터 여야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응원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적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일은 2024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라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함께 마음 졸이며 인내의 시간을 보낸 학부모님들과 수험생 가족,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평범한 학생부터,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온 수험생, 그리고 여든둘의 나이에 수능을 치르시는 열정의 최고령 응시생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놓인 상황과 처지는 다르지만, 그간 흘린 땀방울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는 사실은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내일의 수능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달려왔지만, 그럼에도 내일은 찬란하게 빛날 여러분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간 준비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후회가 남지 않는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또 "지난 9월, 마지막 모의평가에 실린 나태주 시인의 시 한 구절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맑은 웃음 머금은 네가 있었음 좋겠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50만4588명 수험생을 응원한다"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새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내일 있을 수능 시험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수험생들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지난 노력의 시간이 내일의 결실로 이어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도 다른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고 한다"며 "교육 당국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있다. 수험생 여러분은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고, 교육당국도 각 시험장을 적정온도로 유지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이번 수능이 수험생들 모두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차질 없이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교육당국은 마지막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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