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 "필리핀과 음악 저작권 상호 관리 강화"

이현경 기자 2023. 11. 1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 한·필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양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 발전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K콘텐츠 수출업계가 요구하는 글로벌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호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협력 체계의 틀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 방안을 계속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썰스데이 알시소 필리핀음악저작권협회(FILSCAP) 사무국장과 미치 발제스 필리핀 음악실연자협회 회장은 필리핀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운영 현황 및 저작권 시장 확대를 위한 창작자 활동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한·필 저작권 포럼' 마닐라서 성황 개최
정부 및 신탁관리단체 관계자 등 80여명 모여 논의
필리핀 지식재산청과 침해사이트 접속차단 등 업무 협약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주관하는 '2023 한·필 저작권 포럼'이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앞으로 한국은 필리핀과 음악 저작권 상호 관리를 강화한다"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 한·필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양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 발전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K콘텐츠 수출업계가 요구하는 글로벌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호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협력 체계의 틀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 방안을 계속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음악저작권 산업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연 이번 포럼에는 저작권 당국 관계자와 저작권 전문가 및 신탁관리단체 종사자 등 80여 명이 모여 저작권 법과 제도, 정책, 기술 등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나선 이진태 한국저작권위원회 팀장은 한국의 음악 산업과 관련해 음원의 디지털 소비가 시작된 초창기에 성행한 불법 복제 배경과 함께 권리자간 합의점 도출을 통한 해결방안을 소개하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말빅 베네틱토 필리핀 음반산업협회의 회장이 필리핀의 음악 저작권 동향을 설명하면서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전략으로 필리핀 정부가 주도하는 대중 및 창작자 인식제고 교육 및 합법이용 홍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국의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 제도 및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마크 썰스데이 알시소 필리핀음악저작권협회(FILSCAP) 사무국장과 미치 발제스 필리핀 음악실연자협회 회장은 필리핀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운영 현황 및 저작권 시장 확대를 위한 창작자 활동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국 측은 유기섭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경영본부장과 정훈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업본부장이 음악 집중관리단체 발전 경과 및 개선방안과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필리핀 저작권 집중관리단체 교류회'도 개최됐다. 보호원은 교류회서는 양국 음악 집중관리단체 간 디지털 징수 경험 등을 공유하고 징수확대 및 분배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해 음악 저작권 상호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16일 필리핀 지식재산청과 침해사이트 접속차단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영화협회(MPA)를 포함한 삼자간 '저작권 집행 협력 국제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체결된 보호원과 미국영화협회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해외 현지 저작권 당국과 연계해 불법 복제 방지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e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