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다시 한번 부상 투혼..무릎 통증안고 LPGA투어 최종전 출전 강행

이태권 2023. 11.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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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손목 부상에 시달린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1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고진영이 3년 연속으로 부상을 안고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고 전하며 "고진영은 지난주 출전한 LPGA투어 대회 1라운드부터 무릎 통증을 느꼈다. 이에 고진영은 무릎 보호대를 차고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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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최근 2년간 손목 부상에 시달린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1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고진영이 3년 연속으로 부상을 안고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고 전하며 "고진영은 지난주 출전한 LPGA투어 대회 1라운드부터 무릎 통증을 느꼈다. 이에 고진영은 무릎 보호대를 차고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부상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지만 그의 관계자에 따르면 고진영은 현재 무릎 통증으로 인해 스윙은 물론 걸을 때에도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 최근 2년간 손목 부상에 시달린 고진영은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는 손목 부상을 달고도 정상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특히 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만 일반 대회의 총상금 규모인 200만 달러(약 26억원)에 달해 상금왕을 노려볼 수도 있다. 고진영은 올 시즌 LPGA투어 상금 1위인 릴리아 부(미국)에 170만 59달러 뒤진 상금 12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보다 자세한 검진을 위해 최종전 개막전에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진영과 동갑내기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바로 최저타수상과 상금왕이다. 올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최근까지 평균 타수 1위를 지키고 있다가 지난 주 티티꾼에 평균 타수 1위를 내줬다.

평균 타수 1위를 내줬지만 김효주는 티티꾼에 불과 0.013타차 뒤져있어 이번 대회에서 최저타수 타이틀 탈환을 노려볼 수도 있다. 성공한다면 LPGA투어 데뷔 후 첫 배어트로피 수상이다.

김효주는 특히 상금 부문에서는 고진영보다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 올 시즌 상금 204만 8856달러로 상금 6위에 오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다른 선수의 경기 결과를 따지지 않고 상금왕을 확정짓는다.

이밖에 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지은 유해란(21)을 비롯해 최혜진(24), 김아림(27), 김세영(30), 신지은(31). 양희영(34) 등 한국 선수 8명이 올 시즌 CME포인트 60위 안에 들어 최종전에 출전한다.

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 코스(파72)에서 나흘간 총상금 7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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