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올해 생태계 교란 식물·어류 12t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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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통해 교란식물 약 8.5t과 교란어류 약 3.5t을 제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퇴치사업은 자생종 보호를 통한 한강유역 고유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됐으며, 식물과 어류로 나눠 각각 사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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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통해 교란식물 약 8.5t과 교란어류 약 3.5t을 제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퇴치사업은 자생종 보호를 통한 한강유역 고유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됐으며, 식물과 어류로 나눠 각각 사업이 진행됐다.
먼저 서울 한강공원 일대와 양평 개군면, 광주 퇴촌면·남종면 일대에서 진행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에서는 73만800㎡의 부지에서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 교란식물 8만5600㎏이 제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과 청평호 일대에서 진행된 생태계 교란어류 제거작업에서는 큰입배스 7972마리와 파랑볼우럭 473마리 등 3621㎏의 어류가 잡혔다.
한강청은 작업 과정에서 큰입배스 알 12.6㎏도 제거해 약 1100만 마리의 부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포획된 큰입배스는 미생물 분해와 발효과정을 거쳐 액상비료로 제작돼 하남지역 유기농 재배단지에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강 생태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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