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바스프와 배터리 소재 분야 맞손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11.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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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전기차용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협력한다.

15일 SK온은 바스프와 배터리 양극재 협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바스프와의 협력으로 SK온의 소재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양극재를 넘어 다른 분야까지 바스프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슈마허 바스프 촉매사업부문 사장은 "SK온과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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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폐배터리 등 협력 모색

SK온이 전기차용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협력한다.

15일 SK온은 바스프와 배터리 양극재 협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셀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양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우선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BASF가 보유한 원소재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BASF는 고객사를 확보하는 동시에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온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을 위해 최근 지동섭 SK온 대표와 피터 슈마터 바스프 배터리촉매사업부문 사장 등이 이달 초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양극재 부문에서 우선 협력을 시작하되 폐배터리 재활용 등을 포함한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가 지닌 전문성을 활용하여 양 사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바스프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 연간 13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글로벌 3위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특허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바스프와의 협력으로 SK온의 소재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양극재를 넘어 다른 분야까지 바스프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슈마허 바스프 촉매사업부문 사장은 “SK온과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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