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 성장’ 핵심은 과학…R&D예산 복원에 당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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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해 "R&D(연구개발) 예산 복원에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기호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운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데 정부가 지원, 협력하는 것만 해도 부족할 텐데 오히려 예산 삭감이라고 하는 날벼락을 맞게 돼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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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삭감으로 날벼락 맞은 연구 현장”
“3% 경제성장 위해 정부가 투자하라”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해 “R&D(연구개발) 예산 복원에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기호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운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데 정부가 지원, 협력하는 것만 해도 부족할 텐데 오히려 예산 삭감이라고 하는 날벼락을 맞게 돼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가난해도 자식들 공부는 시킨다, 이러한 자세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의 세계대국의 위상을 차지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일본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라며 “‘피크코리아, 이제 대한민국의 성장은 끝났다’. 올해 아마도 일본에 우리가 성장률에서 25년 만에 뒤처지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토대는 역시 과학기술에 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있고 지속적 성장, 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처구니 없게도 계속 증액돼 왔던 R&D 예산을 (정부가) 대규모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삭감해서 현장의 연구개발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고, 또 일부 연구원들에게는 생계의 위협을 가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는 최근 ‘3% 경제성장을 회복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고, 3% 경제성장 회복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여기에는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의 관심, 또 정책 방향 전환, 거기에다 당연히 재정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고 민주당이 이번 예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라며 “가장 당면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R&D 예산 복원은 저희가 당력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하겠다. 현장에 계신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년 의원(민주당 민생특별위원장)은 “R&D 예산 분야는 예산 편성까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그 과정들이 촘촘히 잘 짜여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하루아침에 원점으로 엎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몇 십 년에 걸친 국가 운영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는 참담한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이번 예산 국회에서 R&D 예산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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