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훈풍…코스피 2.2% 급등 2480선 회복[마감시황]

신항섭 기자 2023. 11. 15.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코스피가 2.2% 급등하며 248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98% 오른 7만2200원에 마감했다.

약 4거래일 만에 800선 회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1.91%↑…4거래일만에 800선 돌파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33.25)보다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개장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4.19)보다 14.49포인트(1.82%) 상승한 808.68,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9원)보다 21.9원 낮아진 1307원에 출발했다. 2023.11.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코스피가 2.2% 급등하며 248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3.25)보다 53.42포인트(2.20%) 오른 2486.67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이 소폭 둔화되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했고, 약 2%의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이 확대되며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이 국내 양대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로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91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471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6120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 가운데 증권이 1조96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3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5860계약, 141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전체 종목 가운데 752개의 종목이 상승했고, 143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4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7%), 서비스업(3.39%), 기계(3.38%), 의료정밀(3.15%), 건설업(2.82%) 등이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보험업(-1.26%)과 음식료업(-0.7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98% 오른 7만2200원에 마감했다. 두달만에 7만2000선 회복이다. SK하이닉스도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3.15% 상승하며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32%), 삼성바이오로직스(1.67%), POSCO홀딩스(0.53%), 현대차(4.17%), LG화학(3.23%), NAVER(3.47%), 기아(4.22%), 삼성SDI(3.1%)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4.19)보다 15.17포인트(1.91%) 상승한 809.36에 거래를 종료했다. 약 4거래일 만에 800선 회복이다.

외국인이 1595억원 순매수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132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76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 에코프로(1.51%),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엘앤에프(4.24%), HLB(0.99%), 알테오젠(10.38%), JYP Ent.(1.32%), 레인보우로보틱스(4.9%), 셀트리온제약(9.46%)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DX는 나홀로 3.4%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미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며 "우선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