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남’ ‘명석열’이 MZ세대 유행어?... “진실이다” VS “돌려까는거다”

이민아 2023. 11.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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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 커뮤니티에 게재된 '명석열', '한동훈남' 등의 신조어가 MZ세대 유행어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이 올라온 게시판은 서울대 학생임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는데, 작성자는 유행어로 '명석열' '한동훈남' '힘리티'를 언급하며 각각 "윤석열 대통령처럼 명석하고 유능한 사람을 이르는 말" "차은우, 이동욱, 한동훈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을 일컫는 말" "과제물이나 발표가 마치 국민의힘 정책과 공약처럼 퀄리티 높을 때 쓰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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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 커뮤니티에 게재된 ‘명석열’, ‘한동훈남’ 등의 신조어가 MZ세대 유행어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현 20대 대학생들의 유행어 3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글이 올라온 게시판은 서울대 학생임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는데, 작성자는 유행어로 ‘명석열’ ‘한동훈남’ ‘힘리티’를 언급하며 각각 “윤석열 대통령처럼 명석하고 유능한 사람을 이르는 말” “차은우, 이동욱, 한동훈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을 일컫는 말” “과제물이나 발표가 마치 국민의힘 정책과 공약처럼 퀄리티 높을 때 쓰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작성자는 “3가지 유행어로 알 수 있는 사실은 민주당이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들 사이에서 민심을 잃었다는 것이며, 윤석열과 국힘의 지지율은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SNS등을 통해 확산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제 대통령과 스펙이 좋은 한동훈 장관에 대한 MZ세대의 호감도가 반영됐다는 의견과 ‘병사 월급 인상’ 등의 정책이 청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는 의견입니다.

반대로 “돌려까기 하는 것”, “이런 신조어가 유행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 등 문제의 유행어가 현 정부를 비꼬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SNS상에서 ‘윤버지’라는 단어가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라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갑론을박이 일었는데요.

당시 윤버지라는 말은 ‘윤대통령을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인자하게 느끼고 있는 MZ세대의 신조어’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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