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KIM!' 11월 15일 생일 맞은 김민재, 뮌헨 축하글 '개봉 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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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2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총애 속에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김민재도 축하를 받는다.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현재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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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2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남길 축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특별한 게시글을 공유했다. 1997년 11월 14일에 태어나 26번째 생일을 맞이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위한 축하 게시글이었다. 뮌헨은 "생일 축하해 누스(마즈라위 애칭), 오늘은 마즈라위의 26번째 생일이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뮌헨 통산 기록(40경기 8도움)를 함께 덧붙였다.
다음은 김민재다. 1996년 11월 15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태어난 김민재가 27세에 접어들었다. 시차 8시간 차이가 나는 독일은 현재 오전 8시 40분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총애 속에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김민재도 축하를 받는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와 함께 이탈리아를 하늘색으로 물들였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장장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철기둥' 김민재는 나폴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예측하기 힘든 결과였다. 당시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다비드 오스피나,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등 오랜 기간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을 지켰던 선수들과 작별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리빌딩 과정에서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했다. 공격에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수비에는 김민재와 디 로렌초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덕분이다.
그중에서도 김민재는 단연 최고였다.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중책을 완수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매 경기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나폴리 골문을 지켰다.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메가 클럽에 입단한 만큼 주전 경쟁이 확실했지만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번갈아 부상에 시달리는 동안 김민재는 홀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휴식 없이 계속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에 혹사 논란까지 피어오른 상황.
현재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싱가포르(11. 16. 20:00)와 중국(11. 21. 21:00)를 상대한 다음 뮌헨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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