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송영길 신당 창당했으면…민주당 망친 건 이재명"

안태훈 기자 2023. 11. 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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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좌측)과 방송인 정영진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캡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을 창당했으면 좋겠다."(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5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송영길 신당 어떤가'라는 질문에 "했으면 좋겠다. 다만 추미애,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등과 모여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더 강화하는 방향이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가 자기 지역구를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고 서울로 출마한다고 했을 때 (나는) 반대를 엄청 했다. 지금도 미스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거듭 이재명 대표의 당이 돼 버린 민주당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동안 민주당을 망친 주범은 이재명 대표"라고 지목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탈당하거나 직접 신당을 창당할 것이냐'는 질문엔 "혼자 힘으로는 약하다. 금태섭, 양향자, 이밖에 민주당 의원들하고 손잡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와야 한다"며 "12월 초까지 입장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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