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르스 호날두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뛴다?···챔스 초청팀 합류 가능성 또 보도
‘미스터 챔피언스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골닷컴을 비롯한 유럽 현지 매체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저널리스트인 알리 알하비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알나스르를 초대해 합류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하비는 “UEFA가 알나스르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 개의 클럽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큰 변화를 맞는다. 4개 팀씩 8개 조로 치러지던 조별리그 대신 단일리그로 진행한다. 출전 팀도 기존 32개에서 36개 팀 체제로 확대된다. 그러면서 각 팀이 서로 다른 상대와 홈 4경기, 원정 4경기로 총 8경기를 치른다.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8팀이 가려진다.
그러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유럽 외에 팀이 참가한다면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른 반발도 예상되고 있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골닷컴 등 매체에서는 “이것이 호날두 효과”라며 “‘미스터 챔피언스리그’라 불리는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스트댄스를 출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를 떠났다. 1985년생으로 축구 변방인 사우디 리그에서 뛰면서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면서 알나스르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의 유럽 복귀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된다. 호날두가 유럽 복귀에 여전히 욕심을 내고 있다는 소식부터 사우디의 ‘오일 머니’에 인수돼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하거나 임대될 수 있다는 루머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별들의 무대에서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83경기 140골을 넣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129골)에 11골이나 앞서 있다. 그리고 토너먼트 67골, 단일 시즌 17골(2013~2014시즌), 11경기 연속 골, 5회 우승 등 최다 기록에 그의 이름이 올라 있다. 득점왕도 7차례나 차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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