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서구의원, 남현희 전 선수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권익위에 신고
이세현 기자 2023. 11. 15. 16:35
전 연인 전청조 씨와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에 대해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신고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습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15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한체육회 이사(남현희 전 선수)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란 걸 권익위를 통해 판단받고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남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했고 올해 초 전씨로부터 받은 명품, 고가의 선물, 전씨가 운영하는 펜싱학원 수강료를 받는 내용 등 모두 위법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속 임직원은 공직자에 해당합니다. 현행 청탁금지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금품을 한 번에 100만원 이상 받거나 1년에 총 300만원 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사 등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남현희 전 선수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개월 아이 식도에 저게 뭐지?…알고 보니 '십자가'
- 반품 쏟아지는 친환경 빨대…말 바꾼 정부탓에 '줄도산' 위기
- '칼치기' 사고 내고 도망친 운전자…추격전 끝 발견된 장면은
- "재미 보더니 다른 병원 가서 또 하더라" 관계자가 전한 충격 실태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다리털 감정불가 판정 나와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