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오늘 검찰 송치…"SM 시세 조종 의혹"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2023. 11.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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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5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센터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을 포함,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한 변호사 등 총 6명이 검찰에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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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김범수 센터장 검찰 송치
법률자문 변호사도 함께 검찰로 넘겨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황진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5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센터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을 포함,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한 변호사 등 총 6명이 검찰에 넘겨진다.

김 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김 센터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돼 특사경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김 센터장의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통상 절차"라며 "검토 이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향후 보완수사 등을 통해 김 센터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달 26일 SM엔터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센터장은 당시 송치 대상에서 빠졌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3일 배 대표와 양벌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

이날 검찰은 선행매매로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온 '슈퍼개미' 김정환씨가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과 관련해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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