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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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합천박물관 야외행사장에서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보존과 활용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기념행사는 축하공연, 본행사, 합천박물관 및 고분군 현장 탐방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과보고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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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합천박물관 야외행사장에서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보존과 활용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기념행사는 축하공연, 본행사, 합천박물관 및 고분군 현장 탐방으로 구성됐다. 축하공연에는 경남심포닉밴드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영화 서편제의 주연배우인 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해 늦가을의 무대를 빛냈다.
행사는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과보고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합천박물관 기획전시관에서는 '옥전고분군, 세계유산으로 나아가다'라는 주제의 기획특별전이 열렸고 옥전 고분군 현장 탐방을 했다.
김윤철 군수는 "옥전고분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후대에도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옥전고분군을 세계인과 널리 공유하고 군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야고분군을 보유한 도시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전고분군은 교통의 요지인 황강변 구릉지에 위치하며 다른 가야 정치체, 인근 국가들과 활발히 교류했던 모습을 잘 보여주며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 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다.
가야고분군은 2013년 3개 고분군(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을 시작으로 10여년에 걸쳐 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력이 진행됐다. 2019년에는 7개 고분군(합천 옥전고분군, 창녕 교동 및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으로 확대됐다.
올해 9월 24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가야고분군이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임을 인정받아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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