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정신력 관리 꿀팁?…SNS, 오늘만은 멀리하세요

이시내 기자 2023. 11.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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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6일)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 당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평소 안 먹던 약물·영양제 가급적 지양=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우황청심환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되도록이면 SNS 사용은 시험 뒤로 미뤄두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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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6일)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 당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수능 전날 건강 관리법을 정리했다. 

식사는 가볍게=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자류 등 고지방·고당분 음식에 손이 간다. 하지만 이같은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집중력과 사고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물로 받은 초콜릿이나 사탕 등이 있다면 하루만 있다가 먹자. 실제 호주 시드니 매쿼리 대학 연구진은 2020년 지방과 당분이 많은 식사를 1주일만 계속해도 기억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해마’가 손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맵거나 기름진 음식도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과일·채소·견과류 등이 좋다. 

◆평소 안 먹던 약물·영양제 가급적 지양=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우황청심환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수능 전날 평소 복용하지 않던 약물이나 영양제를 처음으로 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지양하는 편이 좋다. 

잠을 억지로 깨우려고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를 습관처럼 찾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당장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은 되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되도록이면 미지근한 물이나 건강차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밤샘 공부하지 말자=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수면 시간을 갑자기 줄이면 생체 리듬이 깨져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최소 6시간은 잠을 자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30분 전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숙면을 취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정신력 관리에 신경 쓰기=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비영리단체 ‘제드 파운데이션(Jed Foundation)’은 뇌 휴식법으로 ▲복식호흡 ▲산책 ▲샤워 ▲낮잠(10~20분) ▲스트레칭 등을 권장하고 있다. 

잠깐 머리를 식힌다는 핑계로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접속하는 경우가 있다. 되도록이면 SNS 사용은 시험 뒤로 미뤄두는 편이 좋겠다. 학술지 '큐어스(Cureus)'에 2020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SNS 사용은 정보량이 많고 자극적인 까닭에 뇌에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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