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지키고, 범죄도 막고…강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박영서 2023. 11.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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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과 원주의료원은 15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문을 열었다.

원주의료원에 도내 최초로 개소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 발견 시 소방과 협조해 센터로 이송하면, 의료진이 진료하고 상주 경찰관이 주취 해소 시까지 보호하고 안전 귀가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경찰은 주취자 보호에 따른 경찰력 낭비와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도내 의료원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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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춘천=연합뉴스) 15일 강원 원주의료원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이 열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왼쪽 여섯번째)과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왼쪽 일곱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5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과 원주의료원은 15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문을 열었다.

원주의료원에 도내 최초로 개소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 발견 시 소방과 협조해 센터로 이송하면, 의료진이 진료하고 상주 경찰관이 주취 해소 시까지 보호하고 안전 귀가를 돕는 역할을 한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주취자 신고 건수는 1만9천966건에 이른다.

이 중 원주가 4천417건(2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주취자 보호에 따른 경찰력 낭비와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도내 의료원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경찰관과 의료인 간 긴밀한 협조는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도모를 위해 경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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