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심 찾아 "라면·과자 체감물가 완화 협조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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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5일 "라면, 스낵과자 등의 가격 안정화와 체감 물가 완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재한 실장은 이날 국내 라면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농심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간담회에서 농심 관계자는 라면 원료인 감자전분·변성전분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연장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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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분·변성전분 할당관세 적극 검토"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5일 "라면, 스낵과자 등의 가격 안정화와 체감 물가 완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재한 실장은 이날 국내 라면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농심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밀 국제가격은 미국, 러시아 등 북반구 주요 수출국이 수확기를 도래하며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미국 농산물 선물시장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밀 선물가격은 t당 211달러로 전년보다 29.2% 하락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제분용 밀 수입 가격은 t당 324달러로 전년 대비 28.6% 가격이 내려갔다.
현장간담회에서 농심 관계자는 라면 원료인 감자전분·변성전분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연장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재한 실장은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밀 국제가격과 수입 가격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밀가루 등 관련 품목 가격에서의 영향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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