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폐전선 야적장 화재 25시간째…진화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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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대창면의 폐전선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25시간째 계속되는 가운데 진화율 60%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영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야적장에 깔린 폐전선 전체가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밤샘 진화작업 후, 이날 오전부터 헬기 3대(소방·산림청·임차용)와 굴착기 등을 추가 동원했다.
소방 관계자는 "굴삭기 등 장비를 충원하고 야간 진화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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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 대창면의 폐전선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25시간째 계속되는 가운데 진화율 60%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영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야적장에 깔린 폐전선 전체가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재된 폐전선 양은 약 6900t(소방서 추산)에 달한다.
소방은 전날 오후 2시 47분께 사라리의 한 조선물류 공장 야외 적재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당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8대와 소방관 등 230명을 투입했다. 또 밤샘 진화작업 후, 이날 오전부터 헬기 3대(소방·산림청·임차용)와 굴착기 등을 추가 동원했다.
이 불로 물류창고와 숙소 등 건물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관계자는 “굴삭기 등 장비를 충원하고 야간 진화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건물과 야적장 소유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완진 후 정밀감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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