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방산부품 선제적 개발위한 지원체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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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부품 국산화 관계기관 및 방산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방산부품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국방 첨단전략 분야 뿐만 아니라 반도체·극한소재 등 다른 산업 분야 전문가도 참석해 방산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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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부품 분야, 장기적 관점서 선제적·체계적 개발 가능해야"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국방 첨단전략 분야 뿐만 아니라 반도체·극한소재 등 다른 산업 분야 전문가도 참석해 방산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방사청은 지난 6월 개최했던 '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의 연장선상에서 △해외 부품 대체 개발 개념으로 개발 진행해온 기존 부품 국산화 체제의 한계를 검토하고 △그 개선방안으로서 선제적 부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방산업계 및 각 군,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발표·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방사청이 새로운 지원체계 구축 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국방분야 특성상 민간의 진입이 어렵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산 선진국들의 관련 사례를 분석·공유했다.
1세션에선 첨단기술력을 요하는 부품의 국방 분야 개발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발표가 이뤄졌고, 2세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 토의에선 "현 부품 국산화 체제에선 고비용·첨단부품의 선제적 개발이 어렵고 경제성도 적다"며 "장기적 관점을 갖고 중점부품 분야를 선제적·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 신(新)산업 분야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새로운 지원체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방산 부품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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