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달성률 60%대…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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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15일 진행된 군산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신건강증진 관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지적했다.
이병철 의원은 "군산의료원이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의료공공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정신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해서 지역 내 의료안전망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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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사업 올해 목표대비 60% 그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15일 진행된 군산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신건강증진 관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지적했다.
반면 군산의료원 진료권역(군산·부안·김제 등)의 자살사망률과 스트레스인지율이 타 지역보다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도 함께 지적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군산의료원은 포괄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의료·보건·복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을 포함한 총 6개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병철 의원은 “올해 9월 기준으로 대부분의 공공보건의료 사업들이 목표치를 넘어 100% 이상의 달성률을 보이는 반면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만이 60%대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고, 이는 2022년 55%의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자살 사망률(표준화율)’에서 김제시가 인구 10만 명당 36.4명으로 14개 시군 중 압도적으로 높았고, 부안군은 26.4명으로 세 번째로 높았으며, 군산시(24.2명)는 전북 평균(24.0명) 보다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에서도 14개 시군 중 김제시(31.6%)가 가장 높았고, 군산시와 부안군의 스트레스 인지율도 세 번째로 높았다.
이병철 의원은 “군산의료원이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의료공공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정신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해서 지역 내 의료안전망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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