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임찬규·양석환 등 FA 명단 공시…19일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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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허구연)는 15일 2024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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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15일 2024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8명, B 등급 14명, C 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불펜투수 함덕주와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 기록한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 3년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터뜨린 두산 강타자 양석환 등은 처음 FA 시장에 나왔다. 롯데 내야수 안치홍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FA 재수를 택한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14승)을 보내면서 FA 대박을 노리고 있다.
구단 별로는 SS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LG·삼성 5명, 롯데 4명, KT·두산·KIA·키움 3명, NC와 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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