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해진 유인촌 호..“캠핑땐 텐트 좀 열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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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이 바뀌면서 구태적 '동원형', 내실없는 '정책쇼', '말의 성찬'이 사라지고, 국민 문화관광 향유 요령을 소프트하게 짚어주면서 유관 단체,기관이 엄호해주는 식의 '세심함'을 발휘해 주목된다.
'캠핑 안전' 하면, 과거 같았으면 겉만 번지르르하게 하부기관에 동원령을 내리고 마치 큰 일을 해내는 양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유인촌 호는 세심하게 즐거운 캠핑이 되기 위한 대국민 방법론을 일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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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체부 장관이 바뀌면서 구태적 ‘동원형’, 내실없는 ‘정책쇼’, ‘말의 성찬’이 사라지고, 국민 문화관광 향유 요령을 소프트하게 짚어주면서 유관 단체,기관이 엄호해주는 식의 ‘세심함’을 발휘해 주목된다.
‘캠핑 안전’ 하면, 과거 같았으면 겉만 번지르르하게 하부기관에 동원령을 내리고 마치 큰 일을 해내는 양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유인촌 호는 세심하게 즐거운 캠핑이 되기 위한 대국민 방법론을 일러주었다. 국민을 엄호하는 전문가그룹의 조언을 경청하고 관리안내요원의 자세도 일깨워 눈길을 끈다. 당연한 것인데도 이전과는 달라,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문체부는 ▷캠핑 가서 화기 난방기기(난로 등) 사용 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준비하고, 텐트 내 환기구 확보하세요 ▷가급적 화구에 맞는 조리기구를 사용하시고, 화기 근처에는 가스를 두지 마세요 ▷전기는 600w 이하로 사용하세요 ▷취침 시 가스용품(난로, 랜턴)을 소등해 주세요 ▷취침 시 화기 난방기기(난로 등)는 불을 끄고 텐트 밖에 비치하세요 등 요령을 국민에게 알렸다.
문체부는 또 겨울철 캠핑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야영업자와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12월 14일 서울에서 안전교육을 한다. 안전 전문가를 섭외해 캠핑 사고유형별(화재, 전기, 일산화탄소 중독 등) 예방 방법과 비상 상황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하고, 캠핑장 안전 규정 준수를 강조할 계획이다.
캠핑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객 개개인의 주의도 요구되는 만큼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캠핑 수칙도 홍보한다. 11월 중에 위에 적시한 ‘겨울철 캠핑 5대 수칙’ 안내문(리플릿) 37만 부 제작해 전국 야영장에 배포하고 겨울철 안전 수칙을 온라인 카드 뉴스로 제작해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gocamping)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 민간 캠핑사이트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관리자는 이용객에게 사방이 밀폐된 이동식 야영용 천막 안에서 600와트를 초과하는 전기용품 및 화기(火氣) 용품 사용을 하지 않도록 안내토록 했다.
아울러, 이전 문체부와는 다르게,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열어, 대한캠핑장협회에 다양한 세부 조치를 일러달라고 요청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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