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가나… 2.2% 급등하며 반도체·배터리·자동차 강세

김호석 2023. 11.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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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2%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2.20%) 급등한 2,486.67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공매도 금지 첫날이었던 지난 6일(5.66%)과 지난 1월 9일(2.63%)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았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33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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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15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2.20%) 급등한 2,486.67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7포인트(1.91%) 오른 80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2%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2.20%) 급등한 2,486.67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공매도 금지 첫날이었던 지난 6일(5.66%)과 지난 1월 9일(2.63%)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개장한 뒤 2,4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1억원, 1조9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6천1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기관의 순매수액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았고, 개인의 순매도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컸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33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 흐름을 보면 코스피에서 2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1.98% 급등해 7만2200원으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3.15%)도 장중 13만4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코스피가 15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2.20%) 급등한 2,486.67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7포인트(1.91%) 오른 80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3.32%), 삼성SDI(3.10%) 등 이차전지 셀 업체들과 현대차(4.17%), 기아(4.22%) 등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1.26%), 음식료품(-0.77%) 등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7포인트(1.91%) 오른 80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1.82%) 오른 808.6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4억원, 1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7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0%)과 에코프로(1.51%)가 지수를 밀어 올리는 데 큰 힘을 쓰지 못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엘앤에프(4.24%), 알테오젠(10.38%), 레인보우로보틱스(4.90%), 셀트리온제약(9.46%)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2190억원, 7조67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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