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탈모치료제, 월 100만정 판매 돌파"

정아임 기자 2023. 11.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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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는 오늘(15일) 지난달 자사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 판매량이 102만 정으로 처음으로 월 100만정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7년 출시 이후 최다 월 판매량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하면 62.6% 급증한 것입니다.

헤어그로정은 다국적 제약사 MSD가 2000년 국내 출시하고 현재 한국MSD에서 분사한 한국오가논이 국내 판매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로페시아'의 제네릭(복제약)입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헤어그로정이 2018년~2022년까지 5년간 피나스테리드 1mg 제품 부문 연간 의사 처방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어그로정 외에도 아다모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과 탈모보조치료제 판그로정 등 탈모치료제 제품군을 갖춘 한올은 지난해 3월 일반 의약품 생산라인과 완전히 분리된 탈모 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탈모 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대량 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 2025년까지 탈모 치료제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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