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조사 받고서…2시간 만에 또 사고 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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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2시간 만에 또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낸 20대가 검거됐습니다.
A 씨는 이후 귀가했지만, 2시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집에서 나오는 길에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또 들이받았습니다.
이를 본 주민의 신고로 또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차만 다시 하려고 차에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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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2시간 만에 또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낸 20대가 검거됐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40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음주 운전하다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운전을 수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4㎞가량을 쫓아오며 경찰에 위치 정보를 제공한 덕에 신속히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3%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후 귀가했지만, 2시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집에서 나오는 길에 도롯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또 들이받았습니다.
이를 본 주민의 신고로 또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차만 다시 하려고 차에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후 A 씨를 다시 귀가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크지 않는 한 음주운전은 기초 조사만 한 뒤 귀가시키는 게 일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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