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루머 꾸준한 잭 라빈, 이번엔 정말 레이커스 품에 안길까...전문가들 "가능성 있어"

김형근 2023. 11. 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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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리 스포츠의 방송 더 랠리에 출여한 샴스 차라니아는 잭 라빈의 트레이드에 대해 소속 팀 시카고 불스 측이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현재 관심을 가진 구단이 셋이라며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즈가 그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라빈 역시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는 개념에서의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레이커스 역시 성사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으며, 출신 대학이 UCLA라는 점에서 '고향으로의 귀환'을 본인이 원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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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부진 탈출을 위한 선택지 중 하나로 오랜 시간 노려 오던 잭 라빈을 이번에는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미국 볼리 스포츠의 방송 더 랠리에 출여한 샴스 차라니아는 잭 라빈의 트레이드에 대해 소속 팀 시카고 불스 측이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현재 관심을 가진 구단이 셋이라며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즈가 그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득점력에 있어 편차가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플레이 유지를 위해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에 이은 ‘믿을 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전 소속 선수인 알렉스 카루소를 다시 영입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으며, 잭 라빈 역시 이들의 희망 선수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잭 라빈은 2023-24시즌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8 득점, 4.8 리바운드, 3.0 어시스트를, 카루소는 9경기 출전에 평균 7.8 득점, 3.9 리바운드, 2.4 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물론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시카고 불스가 4승 7패로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올라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두 선수의 ‘차력쇼’는 안타까움이 느껴질 정도다.

이런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시카고가 진지하게 트레이드를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상위권을 노리는 팀들, 특히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인 레이커스가 관심을 갖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도 당연하다. 다만 문제는 레이커스가 다른 팀들을 제치고 시카고가 원하는 ‘대가’를 지불할 수 있을지다.

레이커스는 시즌 중이나 비시즌에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큰 손’ 중 하나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영입이 있었으며 시즌 시작 뒤에도 굵직굵직한 선수들의 트레이드 소문이 들릴 때마다 잠재적 고객의 이름에 종종 등장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와 엔서니 데이비스에 집중되는 플레이 부하를 줄여줄 가드 요원에 대한 필요성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꾸준히 지적해 오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모든 선택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사이에도 레이커스가 사용할 수 있던 트레이드 카드는 계속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큰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에는 조금 힘이 달리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렇기에 동부의 마이애미-필라델피아와 비교했을 때 교환 카드에서 밀릴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라빈 역시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는 개념에서의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레이커스 역시 성사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으며, 출신 대학이 UCLA라는 점에서 ‘고향으로의 귀환’을 본인이 원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조반 부하는 “레이커스는 잭 라빈과 알렉스 카루소, 더마 드로잔 중 한 명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하반기를 위해 어떻게든 시카고 불스와의 연결 고리를 놓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USA투데이, AP/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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