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역수지 5개월 만에 적자…10월 수출 9.4%↓

하경민 기자 2023. 11.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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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10월 부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11억3800만 달러, 수입은 13.3% 감소한 11억4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부산 수출은 9월 -12.4%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가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5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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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10월 부산 수출입 현황' 발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4억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는 등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11.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10월 부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11억3800만 달러, 수입은 13.3% 감소한 11억4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부산 수출은 9월 -12.4%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가 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5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9.1%), 화공품(1.3%)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51.2%), 자동차부품(-21.4%), 전기·전자제품(-18.7%) 등이 등이 크게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수출의 경우 미국(4.3%)은 증가한 반면 EU(-29%), 일본(-3.2%), 중국(-2.9%), 중남미(-2.4%), 동남아(-1.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은 자본재(-26.1%), 소비재(-11.3%), 원자재(-6.1%) 모두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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