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중 처음"…디아지오, 가로수길에 '바' 열었다

이상학 기자 2023. 11.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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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기업 디아지오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 바(bar)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영국 런던의 디아지오 본사에 위치한 스토어 겸 바인 '더-바 앳홈'을 팝업스토어로 꾸민 것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위스키에 관심이 높다"며 "디아지오 역시 한국 소비자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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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운영…"고객 접점 확대 차원"
'2023 스페셜 릴리즈' 위스키 선봬
디아지오코리아가 15일 서울 강남구 '더-바 바이 에어드랍'에서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했다.2023.11.15/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주류기업 디아지오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 바(bar)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영국 런던의 디아지오 본사에 위치한 스토어 겸 바인 '더-바 앳홈'을 팝업스토어로 꾸민 것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어드랍 스페이스'에 팝업스토어를 21일 공식 오픈하고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오픈에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정판 컬렉션인 '2023 스페셜 릴리즈'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했다.

더-바 바이 에어드랍은 고급 위스키바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주류 병을 곳곳에 전시하면서 브랜드 정체성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서울 강남구 '더-바 바이 에어드랍' 내부에 '2023 스페셜 릴리즈' 위스키 병이 전시돼 있다.2023.11.15/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먼저 '픽업존'은 데일리샷에 공식스토어 형태로 마련된 '더-바'에서의 구매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인 '미디어 파사드 존'에서는 휴양지에 온 듯한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위스키 바 및 '라운지 존'에서는 웰컴 하이볼 혹은 월드클래스 우승 레시피의 칵테일을 즐기거나, 위스키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브랜드 셀러 존은 디아지오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위스키, 문화의 교류'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글렌킨치 27년 △싱글톤 글렌듈란 14년 △라가불린 12년 △오반 11년 △클라이넬리쉬 10년 △로즈아일 12년 △탈리스커 △몰트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을 통해 첫 작품을 선보이는 로즈아일 증류소의 첫 몰트인 로즈아일 12년과 클렌킨치 중 가장 오래된 제품 중 하나인 27년 제품, 일본 카노스케 증류소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몰트락이 포함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더-바 바이 에어드랍' 내부에 '2023 스페셜 릴리즈' 위스키 병이 전시돼 있다.2023.11.15/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주류들은 냉각 과정을 거치지 않아 원액의 풍미가 살아있고, 색소를 넣지 않아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날 열린 위스키 클래스를 통해 맛본 8종의 위스키 모두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었다. 물을 타지 않고 원액을 바로 병입해 도수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물도 준비했다. 물을 2~3방울 떨어뜨려 흔들면 위스키의 향이 더욱 풍부해져 제품만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의 가장 큰 이유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꼽았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위스키에 관심이 높다"며 "디아지오 역시 한국 소비자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훈 디아지오 이커머스 매니저(차장)는 "팝업 스토어는 디아지오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전문가가 진행하는 위스키 클래스 등 품격 있는 음주문화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디아지오의 브랜드를 더욱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6개월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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