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두 달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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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최근 코픽스가 오름세를 보이는 건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9월 말 3.40~3.80%였던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 예금 금리는 이달 초엔 4.00~4.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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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한 달 새 0.15%포인트 올랐다. 올해 1월과 9월(이상 3.82%)을 넘어선 연중 최고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0.01%포인트)과 8월(―0.03%포인트) 잇따라 하락한 뒤 9월(0.16%포인트)부터 2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로 전월(3.88%)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포인트 오른 3.33%로 나타났다.
최근 코픽스가 오름세를 보이는 건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9월 말 3.40~3.80%였던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 예금 금리는 이달 초엔 4.00~4.05%를 나타냈다. 지난달 은행채 금리 역시 한 달 전보다 0.2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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