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한국 해경"... 루이뷔통, 1.5조 '짝퉁' 적발한 해경청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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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경찰이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 해경이 정품 시가로 1조 원이 넘는 가품(짝퉁)을 밀수한 조직을 일망타진해, 명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발레리 총괄이사는 한국 해경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정품 시가) 1조5,000억 원 상당의 위조품 밀수 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사건"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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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경찰이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 해경이 정품 시가로 1조 원이 넘는 가품(짝퉁)을 밀수한 조직을 일망타진해, 명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LVMH 프랑스 본사의 발레리 소니에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관계자 3명이 15일 해경청을 찾아 김종욱 해경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레리 총괄이사는 한국 해경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정품 시가) 1조5,000억 원 상당의 위조품 밀수 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사건"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 청장은 "한국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며 "해경은 밀수 단속을 강화해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달 초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품을 중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한 혐의(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로 A(51)씨 등 17명을 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이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66차례에 걸쳐 밀수한 위조품은 5만5,810상자다. 정품 시가로 환산하면 약 1조5,000억 원어치다. 해경은 전체 위조상품 중 600여 상자, 4만여 점을 압수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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