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만 바꿨을 뿐인데 … 그린 주변서 '나이스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프로 대회에서 감탄사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티잉 그라운드가 아닌 그린 주변이다.
그린 주변 플레이는 프로 골퍼들은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중요하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도레이 오픈에서도 웨지샷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 골퍼들처럼 그린 주변에서 홀에 공을 붙이는 것을 돕는 특별한 무기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프로 대회에서 감탄사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티잉 그라운드가 아닌 그린 주변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상상도 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플레이를 프로 골퍼들이 실제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그린 주변 플레이는 프로 골퍼들은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그린을 놓쳤을 때도 파를 잡아야 해서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도레이 오픈에서도 웨지샷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은 최종일 8번홀 그린 주변에서 환상적인 로브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이처럼 프로 선수들은 3개 또는 4개의 웨지를 갖고 다니며 각 상황에 맞는 클럽으로 타수를 지키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 골퍼들처럼 그린 주변에서 홀에 공을 붙이는 것을 돕는 특별한 무기가 있다. 타이틀리스트 보키 SM9과 클리브랜드골프의 RTX 딥 포지드2, 미즈노 T24, 테일러메이드 MG4 웨지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투어 사용률 1위인 보키 시리즈는 SM9으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됐다. 높은 로프트에서 무게중심을 위쪽으로 재배치해 일관된 탄도 컨트롤과 높은 스핀양을 실현시킨 제품이 SM9이다. 58도 이상의 높은 로프트 모델의 경우 톱 라인 뒷면인 백 플레이트를 두껍게 제작했다. 무게중심 위치를 높여 골퍼가 어드레스에서 시각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다른 웨지들과 차별화되는 건 로프트 각에 따라 가장 맞는 두께와 길이의 그루브를 설계한 스핀 밀드 그루브다. 46도부터 54도까지는 좁고 깊은 그루브를 적용했다. 56도부터 62도까지는 넓고 얕은 그루브를 채택했다. 여기에 6가지 그라인드를 바탕으로 총 23가지의 그라인드, 로프트, 바운스 조합을 제공해 골퍼의 선택폭을 넓힌 것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SM9의 특별함이다.
스핀력에 초점을 맞춘 웨지도 있다. 클리브랜드골프의 RTX 딥 포지드2다. 이번 웨지에는 19개 그루브 사이에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가 더해져 강력한 스핀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골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공을 세울 수 있다는 게 클리브랜드골프의 설명이다.
미즈노 T24 웨지는 헤드의 로프트별로 그루브 개수와 성능을 다르게 했다. 풀스윙으로 핀을 공략하는 48~52도 웨지에는 17개의 그루브가 적용됐고 54~60도 웨지는 전작과 동일한 15개의 그루브를 유지했다.
정찬민의 웨지로 유명한 테일러메이드 MG4 웨지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린에서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다. 특히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발휘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 타이어의 스레드처럼 볼과 접촉하는 순간에 수분을 제거해 스핀양을 늘린 것이다. 헤드의 모양은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부드러운 타격감 역시 선수들의 요청으로 제작됐다. 46도부터 60도까지 2도 편차로 로프트가 구성된 밀드 그라인드 4 웨지는 6가지 바운스를 선택할 수 있다.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보, 이번엔 진짜 차 바꿔야해”…25년만에 나온 ‘아빠들의 로망’ [시승기] - 매일경제
- “망했다” 집에서 빈대 나왔다면…살충제보단 ‘이것’ 해야 효과적 - 매일경제
- 29세 직장인, ‘전국 빈대 현황판’ 만들었다…최다 출몰 지역은 - 매일경제
- “라면 몸에 안좋아” 잔소리하던 엄마…박스째로 사들고 온 이유는 - 매일경제
- “완전 뜻밖이네”…‘중국판 블프’ 광군제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 매일경제
- [단독] “떼돈줘도 중국엔 안팝니다”…해외직구 차단하는 업체들 무슨 일? - 매일경제
- [단독] “로또라더니 버려?”…반값아파트 당첨자 셋 중 한명은 포기 왜 - 매일경제
- 오산세교·용인이동·구리토평 등 5곳에 8만가구 신규택지 조성 - 매일경제
- 125억 ‘체납왕’이 사는 동네는…체납자 9728명 명단 공개 - 매일경제
- ‘3골 1도움 폭발’ 황희찬,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 등극! [공식발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