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위협세력 사이버활동에 선제적 방어역량 강화"

[사진=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오늘(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이버안보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사이버공격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카카오 사태 1주기를 돌아보며 사이버공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인 차장은 사이버위기 대응기관들에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국내외 공조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이버활동에 관한 억지력 확보와 함께 방어역량 강화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 차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사이버공간으로 확산된 상황과 함께 가상자산 탈취 등 북한의 불법적 사이버활동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칫 사이버 위기 상황이 고조될 경우 국민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국내외 공조체계 강화와 선제적 방어역량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검찰청, 경찰청, 방첩사령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에서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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