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브라질 국대 동료' 네이마르와 동행?…심상치 않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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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둥지를 옮길까.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의 경우 이번 겨울 이적시장보다는 내년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토트넘 선수단이 몇 명의 핵심 선수들을 잃었을 때 매우 빈약한 것을 봤다. 대체자를 구할 수 없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당장 히샬리송이 떠나는 걸 원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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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둥지를 옮길까.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의 경우 이번 겨울 이적시장보다는 내년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토트넘 선수단이 몇 명의 핵심 선수들을 잃었을 때 매우 빈약한 것을 봤다. 대체자를 구할 수 없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당장 히샬리송이 떠나는 걸 원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히샬리송을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름에 사우디 클럽들은 히샬리송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목적지로는 심각한 부상으로 네이마르를 잃은 알 힐랄일 것으로 보인다.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히샬리송의 이적은 여름 이적시장이 더 적합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엄청난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본 이적료와 에드온을 더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75억 원)가 소요됐다. 최전방과 윙어를 모두 뛸 수 있는 멀티성과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액수가 책정됐다. 무엇보다도 에버턴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기에 감수해야 했다.
'1000억'만큼의 활약을 전혀 못 해주고 있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에 35경기 3골 4도움, 2023-24시즌에 1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체 기록은 46경기 5골 7도움.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최근에는 수술대까지 올랐다. 히샬리송은 올해 초부터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이 존재했고, 지난 10일에 수술을 진행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한 달 뒤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러브콜이 도착했다. 지난 13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이 사우디 최고 타깃으로 부상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다음 이적시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클럽들은 새해에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을 향한 관심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9월,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실패한 알 이티하드가 히샬리송의 프로필을 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닫힌 시점인지라 토트넘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다시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
'텔레그래프'와 달리 '토크 스포츠'의 크룩 기자는 내년 여름이 더 가능성 크다고 바라봤다. 그리고 구체적인 행선지로 알 힐랄을 꼽았다. 알 힐랄에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가 속해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브라질 듀오가 함께 뛰는 걸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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