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피해 호소’ 세입자들, 완주군에 구제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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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한 아파트 세입자 수십 명이 집을 소유한 모 부동산 법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그제(13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에서 완주군에 피해자 수 등 현황 파악과 보증금 반환, 퇴거 시 주거 공간 마련 등 전세 사기 피해 구제책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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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완주의 한 아파트 세입자 수십 명이 집을 소유한 모 부동산 법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그제(13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에서 완주군에 피해자 수 등 현황 파악과 보증금 반환, 퇴거 시 주거 공간 마련 등 전세 사기 피해 구제책을 요청했습니다.
완주군은 이 같은 요구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 전라북도가 전세 사기 피해를 접수하고 있는 만큼 신고 후 긴급 주거 지원이나 저리 대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부동산 법인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해당 아파트 129가구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 신탁사는 채권자인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어제(14일)까지 공매를 진행했으나 낙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앞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해졌습니다.
신탁사와 채권자인 금융기관의 동의 없이 맺은 임대차 계약은 보호받을 수 없어 아파트가 매각되면 세입자들은 퇴거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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