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주가 조작 의혹'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등 6명 송치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 사진=연합뉴스

주가 조작 의혹으로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수사를 받은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오늘(26일)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 포함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 6명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당시 의도적으로 높은 가격에 SM 주식을 사들여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카카오 측에 하이브 공개 매수 저지와 관련해 법률자문을 한 변호인들도 송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리를 면밀히 검토해 기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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