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허정현 GLN CIO “글로벌 지불결제망 하나의 금융 네트워크로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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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자결제 지갑 하나로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허정현 GLN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15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제17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허 CIO는 "GLN은 2019년 타이완부터 시작해서 태국, 올해는 미국, 한국, 캄보디아로 결제 채널을 확대했다"며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먼저 시작된 이유는 본인의 전자 지갑으로 해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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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자결제 지갑 하나로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허정현 GLN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15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제17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글로벌 지불결제망 서비스 GLN은 전세계 금융 기관과 전자지갑을 하나의 금융 네트워크로 융합해 글로벌 서비스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허 CIO는 “GLN은 2019년 타이완부터 시작해서 태국, 올해는 미국, 한국, 캄보디아로 결제 채널을 확대했다”며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먼저 시작된 이유는 본인의 전자 지갑으로 해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GLN은 태국 기준으로 99.9%의 결제 커버리지를 달성하고 있다. 가맹점 수는 400만 개다. 대만은 2만 6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허 CIO는 “국내 파트너십으로 최근 대구은행도 추가됐고 해외 파트너도 지속 확장 중”이라며 “더 나아가 한국을 중개로 대만 손님이 일본에 가서 결제하는 글로벌 to 글로벌 이른바 'G2G'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서비스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있다. 코로나로 시장이 어려웠으나, 2월 이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대만 타시인페이 앱 사용자가 한국 GS25 매장에서 결제하는 건 수도 증가했다. 허 CIO는 “최근 대만에 간 사용자가 아침부터 잘 때까지 GLN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말한 사례를 공유했다.
ATM 서비스 제휴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KB국민은행과 손을 잡았다. 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졌다.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과 KB국민은행이 제휴했다는 점에서 결제 시장의 혁신으로 평가 받는다.
GLN은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허 CIO는 “세계 각지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를 돕는 중추가 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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