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 제설' 개시 강원랜드, 내달 8일 하이원스키장 개장

이용객 실력에 맞는 차등 코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기는 설경
개장일 8일 하루 리프팅 50%·장비 렌탈 1만원 혜택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내달 8일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인공눈 제설작업에 나섰다.

1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스키장은 12월 8일 중급코스인 '아테나2'와 초급코스인 '아테나3' 슬로프를 오픈을 시작으로 총 15면의 슬로프를 운영해 고객의 실력에 맞는 설경 속 질주를 즐길 수 있다.

상급코스인 '헤라3·아폴로3·4·6' 슬로프는 내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슬로프로 선정됐다.

알파인스키와 모굴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내년 2월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오픈된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은 눈썰매장, 스노우월드를 즐길 수 있다.

마운틴허브에 위치한 '스노우월드'에는 4인용 '가족썰매'와 6인용 '래프팅썰매'가 있어 혼자 튜브썰매 탑승이 어려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콘도 숙소에서 가까운 마운틴 스키하우스 바로 앞에도 눈썰매장을 조성해 리프트 미운영 시에도 고객들이 설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3/24스키시즌 개장인 8일 하루 동안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프트 50% 할인, 장비 렌탈 1만원 파격 특가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상대적으로 긴 슬로프 길이와 고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많은 양의 인공눈 제설작업을 펼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겨울 해발고도 1340m에 펼쳐진 하이원의 설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은 내년 3월 시즌 마감 후 한 달간 '스프링 모굴' 슬로프를 운영해 스키시즌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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