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빈대만큼 무섭다' 최근 환자 5배 급증…물리면 생기는 검은 딱지

김도균 기자 2023. 1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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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 동안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병의 매개체가 되는 털진드기 수도 3배 이상 증가해 비상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질병청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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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 동안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병의 매개체가 되는 털진드기 수도 3배 이상 증가해 비상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환자 수는 조금 줄었지만, 털진드기 수는 33.6% 늘어났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는데, 물린 뒤 10일 이내 발열·발진·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입니다.

치명률은 높지 않지만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질병청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밝은색 긴소매 옷과 양말, 장갑 등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 입고 풀밭에 옷과 신체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옷은 털어 세탁하며 몸에 진드기나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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