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써볼까' 무리뉴, PL 복귀하나…뉴캐슬 차기 감독 후보 '등록'

박지원 기자 2023. 1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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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모니터링한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 로마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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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모니터링한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 로마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로마는 무리뉴 감독 및 그의 측근들과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 결과, 스페셜 원은 해외 다양한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아우구스토 치아르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여름에 두 차례의 대규모 계약을 거절당한 후 다시 한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뉴캐슬이 시즌이 끝나면 에디 하우 감독과 결별할 수 있는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을 후임 감독 후보 명단에 추가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많은 클럽에서 몸담았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세 클럽에서 지휘한 경력도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를, 맨유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

현재는 로마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 2021년 여름에 합류했고, 2021-22시즌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2-23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세비야에 패배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 현재, 재계약 관련 시그널이 없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무리뉴 감독과 로마 간의 계약 연장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된 적이 없다. 따라서 6월이 되면 결별하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다음 행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뉴캐슬이 등장했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 아래 엄청난 도약을 이뤄냈다. 2021-22시즌 강등권에 처져있던 팀을 11위로 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다소 저조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서 6승 2무 4패로 7위,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1무 2패로 조 4위를 기록 중이다. 물론, 많은 선수가 부상에 빠져 스쿼드 운영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로마 프레스'에 따르면 뉴캐슬은 올 시즌 종료 후 하우 감독과 결별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는 옵션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에 부임한다면 화끈한 지원 아래 본인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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