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남국 코인 의혹' 종결 아직 섣부르다…진상 파악 중"

홍유진 기자 2023. 1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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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과 관련한 '코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진상이 규명되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면서도 "사건 종결을 말하기엔 아직 섣부르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은 아직 진상을 파악하는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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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선 전 종결 여부'엔 확답 피해
김남국 앞서 5월 "위법·과잉수사" 반박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2023.8.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과 관련한 '코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진상이 규명되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면서도 "사건 종결을 말하기엔 아직 섣부르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은 아직 진상을 파악하는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종결 시점을 정해두고 수사하지는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앞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암호화폐 투자로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가 암호화폐를 사들인 시점이 상장 직전이거나 저점이었던 탓이다. 그가 2021년 9월쯤 암호화폐 위믹스를 20억원어치 사들인 후 평가액이 80억~100억원까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저의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 만큼 가상화폐 투자 과정에서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거래했다"며 "정상적인 수사가 아닌 명백히 수사권을 남용한 위법·과잉수사"라고 반박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과 관련해선 "공범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을 계속해왔다"며 "지난 영풍제지와 관련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로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영풍제지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이들에 대해선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펀드 재수사와 관련해선 "보완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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