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유지나 축소냐…현대모비스, 효율성 따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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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에서 재택근무에 대한 생산성 검토에 나섰다.
현대모비스가 재택 성과관리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이번 조치가 재택근무 완전 폐지 수순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일부 사업부에서 이달 초 실장급의 조직장 대상으로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근무 비중이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업무 분장, 성과 관리가 잘 되는지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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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폐지로 이어질지 여부 주목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일부 사업부에서 이달 초 실장급의 조직장 대상으로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근무 비중이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업무 분장, 성과 관리가 잘 되는지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점오피스는 사무실이 아닌 집 근처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곳을 말한다.
조직장 중심으로 재택에 대한 생산성, 성과 관리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재택근무를 폐지하는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같은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현대모비스 측은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재택이나 거점 오피스 등 회사가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가 효과적으로 정착하고 있는지 조직장 단위에서 모니터링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황을 파악해 지금의 근무 형태를 제대로 정착 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재택근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두고 산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에선 현대트랜시스가 처음으로 지난 8월 말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의 어려움을 이유로 재택근무를 공식 폐지한 바 있다.
오랜 기간 선택적 재택근무 제도를 유지해온 현대자동차도 재택근무를 공식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재택근무 전면 중단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논의가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앞서 이달 초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매출 상위 5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답 기업 31곳 중 58.1%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은 41.9%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실시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은 38.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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