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에 28만여 명 다녀가

낮 국화 밤 조명으로 볼거리 풍성…이달 26일까지 국화와 조명 전시 연장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이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6일간 월출산기찬랜드와 영암읍 일대에서 개최된 ‘2023 월출산 국화축제'에 28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달빛 폭포 점등식, 드론 라이팅쇼, 국화 콘서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참여·체험·홍보·판매 행사가 곁들여지며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남도 가을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 12일 관람객들이 월출산 국화축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영암군]

영암군은 월출산 기찬랜드에 24만여 점의 형형색색의 다양한 국화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밤에는 기찬랜드물놀이장에 설치된 일루미네이션 조명 ‘달빛 폭포’와 행사장 곳곳의 야간 조명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사진찍기 좋은 풍경을 제공했다.

아울러 영암군은 영암경찰서·영암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의료서비스 제공, 유아차·휠체어 대여 등으로 방문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행사장 먹거리 위생과 바가지요금 등도 꾸준히 점검·관리해, 단 1건의 관련 민원도 발생하지 않는 클린 축제를 선보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월출산 국화축제는 주·야간을 가리지 않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불편함 없이 관광객에게 제공했다."며"축제는 마무리됐지만, 이달 26일까지 국화·야간 조명 전시를 연장해 뒤늦게 영암을 방문한 분들에게도 가을과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