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위마즈, '미남 언더독' 노병찬 꺾고 결승 선착! 통산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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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무사'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가 4개 투어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다.
1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남자 준결승 제1경기에서 위마즈가 노병찬을 세트스코어 4-2(13-15, 15-5, 15-10, 15-10, 13-15, 15-3)로 잡고 결승에 먼저 올랐다.
앞서 노병찬은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위마즈는 응오딘나이(베트남, SK렌터카)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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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튀르키예 무사'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가 4개 투어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 결승이다.
1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남자 준결승 제1경기에서 위마즈가 노병찬을 세트스코어 4-2(13-15, 15-5, 15-10, 15-10, 13-15, 15-3)로 잡고 결승에 먼저 올랐다.
앞서 노병찬은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위마즈는 응오딘나이(베트남, SK렌터카)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20-21시즌 프로에 데뷔한 노병찬은 21-22시즌부터 22-23시즌에 걸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를 세 번 연달아 만났으며, 그 중 22-23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승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직전 최고 성적은 22-23시즌 달성한 8강(TS샴푸 푸라닭 챔피언십)이다.
위마즈는 지난 22-23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올 시즌은 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 쿠드롱과 함께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거뒀다. 4개 투어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선착하며 프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노병찬은 1세트 3-5로 뒤쳐진 상황, 3이닝에서 연속 9득점을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위마즈는 한동안 큐대를 들지 못하고 자리에서 역전을 지켜보기만 했다. 노병찬은 3-5를 12-5로 만들고나서야 물러났다.
기회를 겨우 잡은 위마즈는 5이닝에 연속 6득점으로 순식간에 따라잡았다. 노병찬은 끝내기 뱅크샷을 노렸으나 실패, 6이닝에 다시 나서 멈췄던 점수를 15점으로 침착하게 끌어올리며 15-13, 1세트를 선취했다.
첫 세트를 뺏긴 위마즈는 2세트 1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노병찬이 공타로 머뭇거렸다. 6이닝까지 5득점에 멈춘동안 위마즈가 크게 도망가 13-5로 앞섰다. 7이닝에 매치포인트를 만든 위마즈는 마지막 1득점을 깔끔하게 쌓아 15-5로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역시 6이닝까지는 위마즈가 연속 3득점에 힘입어 7-2로 앞섰다. 노병찬은 7이닝에 기회를 얻어 7-9, 2점 차 추격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위마즈가 다시 연속 3득점을 내며 달아났다. 10이닝에서 위마즈는 행운의 샷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13이닝,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든 위마즈가 15-10으로 3세트까지 차지했다.
위마즈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4세트에서도 5이닝까지 8-3으로 크게 앞서며 상대의 추격을 가로막았다. 노병찬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아 애먹다가 8이닝에 연속 득점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기세를 완벽하게 살린 위마즈는 막판 10이닝을 15-10으로 차지하며 연달아 세 세트를 뒤집었다.
물러설 수 없는 노병찬이 5세트 1이닝 장타 9점을 앞세워 6이닝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위마즈 역시 연속 4득점을 앞세워 10-14까지 추격하며 위협적인 기세로 덤볐다. 7이닝에 12-14, 불과 2점 차까지 좁아졌다. 그러나 노병찬이 극적으로 마지막 1득점을 쌓아 15-12로 신승했다.
그러나 이미 앞서 세 세트를 차지한 위마즈는 막판 6세트, 순식간에 10-1으로 격차를 벌렸다. 10이닝에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마지막 득점을 깔끔하게 쌓은 위마즈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잠시 후, 오후 4시 10분부터는 최성원(휴온스)-최원준의 4강전 제2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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