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연준 내년 대규모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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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규모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라고 캐시 우드가 밝혔다.
월가 족집게로 유명한 아크투자관리의 캐시 우드 창업자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지나치다"며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디플레이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의 전망은 시장의 중론과는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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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에서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규모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라고 캐시 우드가 밝혔다.
월가 족집게로 유명한 아크투자관리의 캐시 우드 창업자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지나치다"며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디플레이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PI 상승률이 "내년 어느 시점"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전월보다 0.5%p 둔화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하며 환호했다.
우드는 원자재에서 시작된 디플레 추세가 이제 항공료 자동차 가격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 지능, 전기 자동차, 로봇 공학, 게놈 시퀀싱,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기술에 힘입어 물가가 하락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제기했다. 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디플레 위험을 배가할 수 있다고 비판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의 전망은 시장의 중론과는 거리가 있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들은 내년 CPI가 연간 2.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드가 주력하는 아크혁신 상장지수펀드(ETF)는 2020년 코로나 시기에 막대한 수익을 냈지만 2021년 23%, 2022년 67% 떨어졌다. 올들어 현재까지는 33%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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