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9년 우승 한 풀어낸 임찬규·함덕주, 20홈런 타자 양석환도 FA 자격 얻는다

최민우 기자 2023. 11.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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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5일 2024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LG는 임찬규와 함덕주 등 통합우승을 이끈 투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1월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1월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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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 ⓒ곽혜미 기자
▲ 함덕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BO는 15일 2024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8명, B 등급 14명, C 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구단 별로는 SS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LG, 삼성 5명, 롯데 4명, KT, 두산, KIA, 키움 3명, NC와 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LG는 임찬규와 함덕주 등 통합우승을 이끈 투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FA 재수를 택한 임찬규는 30경기에서 1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함덕주도 57경기에서 4승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올리며 LG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 양석환 ⓒ곽혜미 기자

두산 양석환도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2021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양석환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두산에서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고, 매년 20홈런을 터뜨리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올해도 140경기에서 21홈런 타율 0.281 장타율 0.454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kt 불펜 투수 김재윤과 주권도 FA 자격을 얻었다. 김재윤은 올해 정규시즌 59경기에서 5승 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했다. 주권은 2020년 홀드왕 출신이지만, 올해는 다소 부진했다. 42경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표를 남겼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1월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1월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1월 1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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