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말벌"...'대량 포획' 길 열렸다

김주미 2023. 11. 1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꿀벌 실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등검은말벌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시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로 포획한 등검은말벌은 최대 15마리와 비교해 유인 효과가 최대 20배가량 높았다.

산업곤충연구소는 특허출원 유인물을 활용해 봄철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을 잡고, 6월 이후에는 등검은말벌 일벌을 대량으로 포획해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shutterstock

꿀벌 실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등검은말벌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충남도는 최근 등검은말벌을 유인하는 물질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등검은말벌 유인 물질은 농업 부산물을 이용해 단맛·신맛이 나는 과일주스, 수분 유지 보조제에 말벌 유인력을 높일 수 있는 미생물을 넣어 제작했다.

기존에 판매되어 온 제품에 비해 등검은말벌 유인 효과가 20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이 유인물을 활용해 지난달 17∼22일 소형 포획기를 활용해 300마리를 포획했다.

시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로 포획한 등검은말벌은 최대 15마리와 비교해 유인 효과가 최대 20배가량 높았다.

산업곤충연구소는 특허출원 유인물을 활용해 봄철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을 잡고, 6월 이후에는 등검은말벌 일벌을 대량으로 포획해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