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시장, 대불주거단지에 들어선다

김상진 2023. 11. 15.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영암군은 15일 삼호시장 최종입지가 주민투표로 영암우편집중국 인근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대표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삼호시장 개설 추진위원회가 지난 13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 최종입지를 대불주거단지 영암우편집중국 인근 부지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15일 삼호시장 최종입지가 주민투표로 영암우편집중국 인근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대표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삼호시장 개설 추진위원회가 지난 13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 최종입지를 대불주거단지 영암우편집중국 인근 부지로 선정했다.

삼호시장 입지 부지 자료 [사진=영암군]

대불주거단지 옆의 삼호시장 선정 부지는 도보 접근, 군유지 편입, 주거단지 연계 등이 원활해 외국인주민 특화형 시장 조성·기능 확장 가능성 등 측면에서 삼호시장추진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삼호시장 조성을 설정한 영암군은, 지금까지 삼호주말장터 운영, 공청회 개최, 주민대표 공개모집 등으로 지역사회 시장 개설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민의 선택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삼호시장 조성을 뒷받침할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6월에는 ‘삼호시장 입지 선정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특히, 6~7월 2개월 동안에는 매주 토요일 삼호주말장터를 운영해 시장개설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외국인주민 거주지 특성을 살려 다문화 먹거리 제공 등 특색 있는 장터로 시장의 방향성을 잡았다.

이어 영암군은 지난 8월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삼호시장기본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문화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한 시장 △소비자 편의시설이 완비된 시장 △인근 도시에서도 찾아오는 특색있는 시장 △주변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시장으로 시장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9월에는 공개모집으로 주민대표 44명을 ‘삼호시장 개설 추진위원회’ 주민위원으로 위촉하고, 정기영 세한대 교수와 문유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목포센터장, 오명석 목포시장상인연합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영암군과 삼호시장추진위는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최종입지 선정 결과와 '2024 군 관리계획 결정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삼호시장 개설 관련 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